Published : Nov. 22, 2013 - 16:36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동북아역사왜곡대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당 창당을 앞두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예정된 기자회견에 대해 "창당을 선언하는 날은 아니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 한 여성단체의 초청으로 부산을 방문, 강연에 앞서 '28일 기자회견에서 창당을 공식 선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한 뒤 "그날은 창당을 선언하는 날이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창당발기인 인적 구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그날 어떤 내용을 말씀드릴 것인지에 대해 여러가지로 의논 중"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강연에서는 지난 4월 노원병 재보궐선거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지난 6개월 간의 국회활동 소회를 전하고 향후 전개할 정치방향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연에 앞서 안 의원은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산지역 실행위원과 간담회를 열었다. 역시 비공개로 열린 간담회에는 여성, 청년, 시민사회, 학계, 노동계, 법조계 등을 대표하는 부산지역 실행위원 20여명과 함께 향후 정치일정과 방향 등을 논의했다.
Ahn to declare new party next week
Independent lawmaker Rep. Ahn Cheol-soo said Friday he would “state his position” about his new political party next Thursday. Details of the announcement will be notified at a later time, he said in a text message sent to reporters.
It was initially forecast Ahn’s new party plans would be revealed by as early as this weekend, to bring new political force into the present landscape heavily controlled by the two major parties.
Sources said Ahn would formalize the launch of his new party in a press conference and commence preparations for the new party to launch by next February ahead of the crucial local elections in June.
Ahn’s move toward creating his own party has been constantly discussed since his political debut and presidential bid last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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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