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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police said Thursday they had arrested two men on suspicion of threatening a clerk with a knife and stealing cash from a convenience store.
According to Jongam Police Station, two male suspects in their 20s attacked a convenience store on Wednesday at around 2 a.m. and locked up a clerk in the storage room while taking cash and the clerk’s mobile phone.
The two men are believed to have met online and promised not to ask for any personal information from each other. They have committed four similar crimes over the last 5 days. The amount of money they stole totaled 5 million won.
Police caught one of them by analyzing the CCTV footage taken near the crime scene, but said that it had taken almost 20 days to identify the other because the arrested man didn’t know anything about his partner.
From news report
(
khnews@heraldcorp.com)
‘이름도 모르면서’ 함께 강도짓 2명 구속
인터넷 게임사이트에서 만나 서로에 대해 전혀 모른 채 편의점에서 함께 강도짓을 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심야에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윤모(21)씨와 고모(25)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지난달 13일 오전 2시께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휴대전화를 빼앗는 등 5일간 총 4차례에 걸쳐 편의점에서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종업원이 혼자 있는 편의점을 골라 들어가 윤씨가 흉기로 종업원을 창고로 밀어넣는 사이 고씨는 편의점 문을 잠그고 금고에서 금품을 턴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게임사이트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이름 등 서로의 신상정보를 묻지 않기로 약속하고 윤씨가 고씨에게 ‘1004’라는 메시지를 보낼 때만 전화를 받고, 공중전화를 통해서만 범행장소를 알려주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는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에 나선 반면 고씨는 “5분만에 100만원을 벌 수 있다”는 윤씨의 제안을 받고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 찍힌 이들의 모습을 토대로 석관동 일대를 탐문 수사해 윤씨를 검거했다. 또 관악구 신림동에서 범행 당시 입었던 모자와 운동화를 그대로 착용한 고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서로 신분을 전혀 노출하지 않아 완전 범죄라고 생각했는데 검거됐다며 어리둥절했다”며 “먼저 검거된 윤씨가 고씨의 인적사항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어 고씨를 잡는데만 20여일이 걸렸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