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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be over U.S. polygamous sect, fleeing women

By 윤민식
Published : Jan. 24, 2013 - 11:13

Authorities in the U.S. are investigating whether police in a town dominated by one of the nation's largest polygamous sects prevent women from leaving the church run by imprisoned leader Warren Jeffs.

Arizona Attorney General Tom Horne on Tuesday said the probe involves the town of Colorado City, the home base of the Fundamentalist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 Day Saints.

The criminal investigation mirrors the one that landed Jeffs in prison in one of the largest custody cases in U.S. history. Jeffs, who is said to still rule the sect, is imprisoned for life in Texas after convictions on child sex and bigamy charges.

Horne declined to provide details of the criminal investigation of the FLDS and the Marshal's Office, which serves as a small police force in the twin polygamous towns of Hildale, Utah, and Colorado City.

“Women who wanted to escape have been forcibly held by the marshals against their will,” Horne said.

Attorneys for the Marshal's Office adamantly denied the charges, calling Horne's words “inflammatory.”

“I can't speak for the FLDS, but the bottom line is the Marshal's Office absolutely does not hold people against their will,” said lawyer Blake Hamilton. “The Arizona attorney general, as the highest-ranking law enforcement official in Arizona, ought not be making those statements unless he has evidence of it.”

The church does not have a spokesman to speak on its behalf. (AP)




종교집단,10대女 성적학대에 강제결혼도..


몇 년 전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부다처주의교와 관련해 충격적인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AP통신는 애리조나 주 당국이  모로몬 교의 근본주의 분파인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 근본주의 교회 (FLDS)와 관련한 현지 관리들의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한국시간) 보도했다.

일부다처주의교인 FLDS는 미국 내 몇몇 도시에서 근거지를 마련해 수백 명의 여자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도자인 워런 제프스는 현재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와 중혼으로 종신형을 살고 있다.

제프스는 수감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FLDS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FLDS은 애리조나 콜라라도 시티 전역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데, 이 도시의 관리들이 도시를 탈출하려고 하는 신도들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애리조나의 톰 혼 법무장관은 현재 콜라라도 시티의 보안관들이 이곳을 떠나는 여성들을 강제로 구금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안관 사무실 측은 혼의 주장이 ‘선동적’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영국 데일리 메일은 FLDS의 일원 중 하나였던 루비 제솝 (26)의 사연을 보도했다.

그녀의 언니인 플로라 제솝의 증언에 따르면 루비 제솝은 14살이던 2001년, FLDS가 “성적으로 성숙했다”고 판단함에 따라 이복오빠인 헤이븐 발로우와 강제로 결혼해야 했다.

제솝은 이후 12년간 FLDS에 갇혀 살면서 성적으로, 정신적으로 학대를 받으며 살았다고 한다. 그녀는 지난달, 당국이 FLDS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함에 따라 마침내 이곳을 탈출하는데 성공했으며 현재 그녀의 아이들에 대한 임시 양육권을 얻어낸 상태이다.


Members of the sect are escorted onto a bus in Eldorado, Texas after a raid on a compound for the Fundamentalist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 Day Saints in this undated file photo.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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