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Dec. 20, 2012 - 13:11
(123rf)
The ratio of people in South Korea who think they should get married has been declining over the past decade, a survey showed Thursday, pointing to a growing trend here to delay or give up on marriage.
According to the survey by Statistics Korea, the number of people who said that marriage is a must in their life stood at 62.7 percent. It is the lowest since the statistics agency started to unveil related polls in 1998 when the ratio was 73.5 percent.
The ratio has been on the decline over the past decade. In similar polls conducted in 2002 and 2006, the figures were 69.1 percent and 67.1 percent. They stood at 68 percent and 64.7 percent in 2008 and 2010, respectively, the agency said.
The fall is in line with the growing social trend here in which people tend to delay or give up getting married. Fewer marriages and the resulting fewer baby births are a major social issue that experts worry could undercut the country’s overall growth potential.
The survey is part of polls the agency conducted on five fronts, including family, education, health and the environment.
About 37,000 people aged over 13 participated in the survey from mid-May to early June this year.
Of the unmarried men surveyed, 60.4 percent said that they are in favor of getting married, while 43.4 percent of female responders said so, indicating a wide gender gap in the perception of marriage, according to the agency.
Meanwhile, the survey also showed that 1.8 percent objected to getting married, which was lower than the 3.3 percent reported in the 2010 survey. Of the total, 33.6 percent said that either way would be OK. (Yonhap News)
요즘 싱글들에게.. 결혼이란?
미혼 여성의 절반 이상이 결혼이나 이혼을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없이도 남녀가 함께 살 수 있다는 견해가 46%에 달했고 특히 20대와 30대에선 60%를 넘었다. 국제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도 65%에 달했다.
◇ ‘결혼해도 안 해도 좋은’ 남녀 늘어, 46%는 동거에 긍정적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2년 사회조사결과 가족편을 보면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응답이 33.6%로 2008년(27.7%), 2010년(30.7%)에 이어 늘었다. 올해 조사는 지난 5월 현재 13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했다.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답은 2010년 3.3%에서 올해 1.8%로, 해야 한다는 반응도 64.7%에서 62.7%로 각각 감소했다.
성별로는 결혼해야 한다는 견해는 남자(69.0%)가 여자(56.6%)보다 많았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답은 여자(39.4%)가 남자(27.7%)보다 많았고 특히 미혼 여자(50.9%)가 미혼 남자(34.1%)보다 훨씬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해야 한다(52.5%)가 가장 적고,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43.5%)는 견해는 가장 많았다.
이혼에는 반대 태도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2008년 58.6%, 2010년 56.6%에 이어 올해는 48.7%까지 떨어졌다. 이유가 있다면 해야 한다(10.9%)는 반응이 10% 선을 넘었고 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답도 37.8%까지 늘었다.
이혼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견해는 미혼 여자(52.0%)가 미혼 남자(38.3%)보다 훨씬 많았다.
재혼도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생각이 61.1%로 늘었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고도 같이 살 수 있다는 답은 45.9%나 됐다. 남자(49.1%)가 여자(42.8%)보다, 연령대별로는 20대(61.1%)와 30대(61.7%)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답도 22.4%나 됐다. 이런 반응은 30대(32.1%)와 20대(28.1%)에서 30% 안팎에 달했다.
13세 이상 인구의 56.2%는 가족관계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는 65.6%였으나, 남자(71.8%)가 여자(59.2%)보다 높았다. 자기 부모와의 관계 만족도는 64.0%였으나 배우자 부모와의 만족도는 51.1%로 차이가 났다.
◇스스로 생활비 해결하는 부모 절반 육박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견해는 2010년 36.8%에서 올해 45.3%로 높아졌다. 다만, 부부가 함께 사는 가구에서 평소 공평하게 나눈다는 답은 16% 안팎에 그쳤다.
부모와 자녀가 동거하는 비율은 2010년 35.3%에서 올해 33.7%로 감소했지만 부모만 따로 사는 비율은 62.8%에서 64.1%로 늘었다. 부모의 동거자로는 아들(며느리)이 29.8%에서 27.2%로 줄었고 딸(사위)이 5.5%에서 6.5%로 늘었다.
부모와 따로 사는 가구주가 부모와 만나는 빈도는 한 달에 한두 번(40.6%)이 가장 많았고, 1년에 몇 번(33.9%), 일주일에 한두 번(17.8%) 순이었다.
부모의 생활비는 자녀가 제공하는 비율이 2년 전 51.6%에서 올해 50.7%로 줄었고 부모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가 48.0%에서 48.9%로 늘었다.
부모의 노후 생계에 대해 가족이 돌봐야 한다는 견해도 36.0%에서 33.2%로 줄었다. 부모 스스로 해결(12.7→13.9%)하거나 가족ㆍ정부사회(47.4→48.7%)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의견이 느는 추세다.
청소년(13~24세)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는 역시 공부였지만 2010년 38.6%에서 35.9%로 줄었다. 직업(22.9→22.1%)도 조금 감소했다. 그러나 외모(12.7→13.6%)라는 답은 늘었으며 특히 여자는 16.0%나 됐다.
청소년이 고민을 상담하는 상대는 친구ㆍ동료(51.1→44.5%)가 여전히 많았지만 감소세였다. 이에 반해 스스로 해결(16.9→21.9%)하는 경우가 20%를 넘어섰다.
가족이 따로 사는 이유는 국내는 직장(62.3%), 국외는 학업(53.2%)이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