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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ver identifies first Mars minerals

By 윤민식
Published : Oct. 31, 2012 - 14:06


In this image released by NASA on Tuesday Oct. 30, 2012 shows a scoop of Martian soil collected by the NASA’s Curiosity rover. (AP-Yonhap News)



NASA says initial experiments by its Mars rover Curiosity show the mineralogy of Martian soil is similar to basaltic soils of volcanic origin in Hawaii.

Curiosity's Chemistry and Mineralogy instrument (CheMin) identified minerals in the first sample of Martian soil ingested recently by the rover, the space agency's Jet Propulsion Laboratory in Pasadena, Calif., reported Tuesday.

"Much of Mars is covered with dust, and we had an incomplete understanding of its mineralogy," said David Bish, CheMin co-investigator at Indiana University. "We now know it is mineralogically similar to basaltic material, with significant amounts of feldspar, pyroxene and olivine, which was not unexpected. Roughly half the soil is non-crystalline material, such as volcanic glass or products from weathering of the glass. "

The identification of minerals in rocks and soil is crucial for the Curiosity's goal of assessing past environmental conditions, because each mineral records the conditions under which it formed.

"We had many previous inferences and discussions about the mineralogy of Martian soil," David Blake of NASA Ames Research Center in Moffett Field, Calif., the principal investigator for CheMin, said.

"Our team is elated with these first results from our instrument," he said. "They heighten our anticipation for future CheMin analyses in the months and miles ahead for Curiosity." (UPI)




화성의 토양, 하와이랑 비슷하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표면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분석을 마친 토양 시료에서 하와이의 화산 토양과 같은 성분이 나왔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BBC 뉴스가 30일 보도했다.

큐리오시티의 화학광물분석기 케민(CheMin)이 처음 내놓은 토양 분석 자료는 화 성 표면 토양이 먼지와 고운 흙으로 이루어져 있을 것이라는 종전의 추측이 옳았음을 확인해 줬다.

큐리오시티 분석팀은 `X-선 회절'이라는 새로운 기술로 화성 토양을 처음 분석해 상세한 자료를 얻었고 일부 새로운 광물질 성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토양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결정성 장석과 휘석, 감람석에 비결정성 물질이 섞인 것으로 화산에 의해 형성된 하와이의 현무암질 토양과 놀랄 만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비결정성 물질은 화산유리처럼 암석이 잘게 부서지면서 형성된 것으로 물이나 산소와의 상호작용 등 풍화작용에 의한 것으로 설명될 수 있지만 모래폭풍, 운석 충돌 같은 큰 충격으로 생길 수도 있다고 분석팀은 밝혔다.

큐리오시티가 착륙한 게일 크레이터 안에 바람에 날려 쌓인 이 퇴적토는 하와이 의 토양과 매우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 토양의 광물질 성분은 과거 환경 조건을 평가하는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자료이다.

분석팀은 "화성 토양 속 광물질 성분은 지금까지 추측의 대상일 뿐이었다"면서 "화성 표면의 토양은 표면의 노출 과정과 역사, 화성의 현재와 과거 기후를 반영하는 정보"라고 밝혔다.

큐리오시티는 세 종류의 암석이 교차하는 지점을 물색하고 있으며 내년 중  `샤프산'으로 명명된 지름 5㎞의 둔덕을 지나갈 예정이다.

과학자들은 샤프산에서 고대 물질을 채취하면 과거 화성이 생물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었는지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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