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Oct. 9, 2012 - 14:10
New York Yankees` Ichiro Suzuki (right) leaps past Baltimore Orioles catcher Matt Wieters to score a run on a double by Robinson Cano during Game 2 of the American League division baseball series on Monday in Baltimore. (AP-Yonhap News)
Derek Jeter, a renowned superstar and the captain of the fabled New York Yankees, is a man who earned a reputation for not being easily fazed.
But even he was caught off guard when two policemen came up to him for an autograph during the crucial first game of the American League Division Series against the Baltimore Orioles.
According to New York media, two unnamed Maryland police officers assigned to security in the Yankees dugout at the Sunday match asked the shortstop and a fellow Yankee Nick Swisher for autographs in the top of the ninth inning.
An eyewitness said Swisher “was livid” upon hearing the request. When Jeter was later asked if such incident had ever happened before, he simply answered “What do you think?”
Baltimore media later reported that the Maryland state police are investigating the case.
Despite the late game incident, the Yankees pulled away with a 7-2 victory over the Orioles.
From news report
(khnews@heraldcorp.com)
황당, 플레이오프 시합 도중 “사인해 줘!”
미국 메릴랜드주(州) 경찰관이 메이저리그 포스 트시즌 무대에서 9회 경기 도중 뉴욕 양키스 간판 선수들에게 사인을 요청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뉴욕포스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펼쳐진 양키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원정팀 더그아웃을 지키 던 2명의 메릴랜드주 경찰관이 양키스의 슈퍼스타인 데릭 지터와 닉 스위셔에게 사인을 부탁했다고 9일 보도했다.
경기장 보안을 위해 동원된 이들은 그것도 양팀이 2-2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던 9회초 경기 도중 어처구니없는 사인 요청을 해 선수들의 분노를 샀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한 목격자는 “스위셔의 얼굴이 납빛으로 굳어졌다”고 했다. 지터는 과거에도 이 런 일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어떻다고 생각해요?(What do you think?)”라고 되물으며 황당해했다.
지터와 스위셔는 고개를 저어 사인 요청을 거부했지만, 한 경찰관은 9회초 러셀 마틴의 타석 때 화장실로 향하는 지터의 뒤를 쫓아가면서까지 사인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키스는 9회초에 선두타자 마틴의 솔로포를 포함해 5안타를 집중시켜 5점을 뽑 아내며 7-2로 이겨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팬들의 사인요청에 시달리는 메이저리그 스타라 해도 9회에 더그아웃에서만큼은 사인을 기대해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