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lix Baumgartner of Austria is pictured before his jump at the first manned test flight for Red Bull Stratos in Roswell, New Mexico on March 15. (Red Bull content poll-UPI)
An Austrian aerial daredevil planning to leap and free-fall from a balloon 23 miles over New Mexico says he will go supersonic before his parachute opens.37km 자유낙하, 맨몸으로 마하의 벽 깬다!
한 오스트리아 모험가가 역대 가장 높은 37km 상공에서의 자유낙하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필릭스 바움가르트너는 9일 (현지시간) 여압복과 헬멧을 쓰고 미국 뉴멕시코 주 상공에 떠있는 열기구에서 낙하할 예정이다.
바움가르트너는 “지금 내 기분은 우리에서 풀려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호랑이와 같다”라고 흥분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자신이 자유낙하를 시작해 낙하산을 펼치기 전까지 초음속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만약 그의 도전이 성공한다면 ‘가장 높은 고도에서 한 자유 낙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기존 기록은 1960년에 미 공군의 테스트 파일럿 조 키팅어에 의해 세워진 30.5 킬로미터이다.
그러나 이러한 초고고도 낙하에는 위험이 따르는데 1962년에 28.6 킬로미터 높이에서 낙하를 시도한 이바노비치의 경우, 뛰어내리는 순간 헬멧이 발판과 충돌해 여압복이 감압, 지상에 도달하기도 전에 사망한 바 있다.
이러한 위험을 피한다고 하더라도 낙하 도중 바움가르트너의 몸이 수평으로 기운다면 피가 눈과 눈으로 몰려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낮은 기압과 온도로 인한 위험요소 역시 상당히 크다.
한편 미 공군과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이번 낙하를 연구하여 비행기 조종사들이 초고고도 (超高高度)에서 긴급탈출을 감행할 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연구할 것이라고 한다.
이번 자유낙하의 기술 담당인 아트 톰슨는 이 자유낙하가 단순한 곡예가 아니라 비행시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52년된 기록을 깨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우리는 앞으로 수십년간 인류를 유익하게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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