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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ino poaching big problem in S. Africa

By Korea Herald
Published : Aug. 13, 2012 - 13:49

(123RF)


Increased rhinoceros poaching in South Africa has authorities scrambling to combat the often-deadly practice, officials said.

So far this year in South Africa, 281 rhinos were killed for their horns, up from the 13 dead rhinos found in 2007, SpiegelONLINE reported Sunday.

After poachers obtain the horns, they smuggle them out of South Africa and into countries such as Vietnam, Laos and China, where they are made into a powder some believe can cure illnesses from cancer to malaria.

Authorities in South Africa are discussing the best way to combat rhino poaching. Suggestions have included preemptively cutting off or poisoning their horns, or even deregulating their trade.

The proposed solutions, however, all have their drawbacks, officials said.

Cutting off rhinos‘ horns leaves them vulnerable in the wild, said William Fowlds of South Africa’s Kariega Game Reserve, which removed all of its rhinos‘ horns earlier this year.

“Rhinos need their horns to protect themselves from enemies and thorny underbrush,” Fowlds said.

“Deregulation would only increase the trade,” said Miranda Jordan of Activists for Animals Africa.

As of right now, special units formed of police, customs authorities and national park rangers work together to combat the poaching, however few believe police action alone will be enough to stop the killing, the report said. (UPI)





코뿔소 수백 마리 밀렵꾼에 희생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뿔소 밀렵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코뿔소들의 생존에 치명적인 행위가 자행되는 등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남아공 당국이 밝혔다.

올 한해 동안만 남아공에서 뿔을 목적으로 밀렵된 코뿔소는 모두 281마리로 2007년의 13마리에 비해 그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독일의 스피겔온라인이 지난 일요일 보도했다.

밀렵꾼들이 잘라낸 코뿔소 뿔은 베트남, 라오스, 중국 등지로 밀수되어 현지에서 말라리아에서부터 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이른바 ‘만병통치약’을 만드는 가루로 가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 당국에서는 코뿔소들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들의 뿔을 안전한 방법으로 사전에 잘라내거나, 여기에 독을 바르는 방법, 그리고 심지어 코뿔소 뿔의 거래에 대한 규제를 완화시키는 등의 조치까지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동물보호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조치에는 상당한 문제점들이 존재한다.

야생의 코뿔소에게서 뿔을 잘라내고 방치하는 것은 이들의 방어수단을 제거하는 격이라 매우 위험하다고 남아공 카리에가 야생동물 보호구역의 윌리엄 파울즈는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의 동물보호 운동가인 미란다 조던은 코뿔소 뿔 거래 규제를 철폐하는 것은 거래량을 늘어나게 해 밀렵을 부추길 뿐이라고 경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남아공 경찰 및 세관당국과 국립공원 경비대가 합동으로 밀렵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코뿔소들의 희생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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