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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suspends Himart trading over chairman's corruption

By 박한나
Published : April 16, 2012 - 14:37

The Korea Exchange, the country’s bourse operator, suspended trading of Himart shares on Monday over alleged embezzlement and corporate malpractice by the head of the home appliance retailer. 


Himart chairman Sun Jong-koo arrives at Seoul Central District Prosecutors` Office on March 27. (Yonhap News)



According to the KRX, Himart chairman Sun Jong-koo engaged in embezzlement and other irregularities amounting to about 259 billion won ($227 million), or 18.1 percent of the company’s total paid-in capital.

Citing the stock market regulations, the KRX halted the trading of Himart shares at 1:59 p.m.

As the scale of the embezzlement turned out to be greater than previously speculated, analysts said that investors are now watching whether Himart will be kicked out of the stock market.

Chairman Sun had been under investigation for his alleged role in stashing company funds overseas to transfer wealth to his offspring while evading taxes. The prosecutors on Monday indicted Sun on the charges of embezzlement and corporate malpractice.

By Yang Sung-jin

(insight@heraldcorp.com)

 


하이마트 매매거래정지, 상장폐지 가능성


하이마트가 선종구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로 거래가 정지됨으로써 매각 일정도 차질이 예상된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오후 하이마트에 대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기 전까지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하이마트는 "매매 거래 정지로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거래 정지 상태가 조속히 해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마트는 이날 선 회장이 2천408억원을 배임하고 182억원을 횡령한 혐의가 있다고 공시했다.

이는 하이마트 자기자본인 1조4천284억원의 18.1%에 해당하는 규모다.

검찰은 이날 선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거래소측은 하이마트의 상장폐지와 관련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가능 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선 대표 등에 대한 검찰의 수사로 매각 과정에서 최대의 암초를 만났던 하이마트는 거래가 정지되면서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거론돼 매각 추진이 더욱 불투명한 상 황으로 몰리게됐다.

하이마트의 대주주인 유진기업은 작년 12월초 선 회장과 HI컨소시엄 등 3대 주주의 지분 65%를 매각한다고 밝혔으나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 2월말  '일 정을 조정한다'고 발표,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때문에 인수 의향서 접수와 예비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유진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관심 기업에 투자설명서를 발송하자 유통 대기업인 롯데와 신세계가 인수 자문사를 선정하는 등 다 수가 인수 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유경선 회장은 지난달 23일 하이마트 주주총회에서 매각 의지를 천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매매거래 정지 상황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는데다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기다려야 하는 등 매각 작업을 재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유진의 한 관계자는 "매각 절차에 대해 주간사와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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