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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ise company: Captain made ‘errors in judg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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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Jan. 16, 2012 - 10:58


The luxury cruise ship Costa Concordia leans on its side after running aground the tiny Tuscan island of Giglio, Italy, Saturday, Jan. 14, 2012. (AP)



People stop and look the cruise ship Costa Concordia leaning on its side, after it ran aground off the tiny Tuscan island of Giglio, Italy, Sunday, Jan. 15, 2012. (AP)


ROME (AP) _ An Italian cruise company says it appears the captain of the ship that ran aground made “errors in judgment” in going to close to the coast and apparently not following evacuation procedures.

Italian media carried a statement from Genoa, Italy-based Costa Crociere. Company spokesmen could not immediately be reached for comment, but a Costa employee confirmed that the statement had been issued.

The statement said Costa expressed “its deepest sorry for this terrible accident.” The Costa Concordia ran into reef near the Tuscan island of Giglio Friday night. At least five people were killed and about 15 people of the 4,200 aboard remain unaccounted for.

 



伊좌초 유람선 운영사 "선장이 판단착오"

해안경비대 "선장, 구조작업 중 육지에서 목격"

이탈리아 토스카나 인근 해상에서 좌초한 대형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 호의 운영사인 코스타 크로시에레(Costa  Crociere) 는 이번 사고와 관련, 선장의 판단착오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선장의 판단 착오로 심각한 결과를  초 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선장은 국제기준에 의거한 코스타 크로시에레의 비상조치를 따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승무원들은 2주마다 대비 훈련을 하고 있으며 유람선에 탑승하는 승객들도 24시 간 안에 대피 훈련에 참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사고 후 잘못된 초기 대응으로 승객들의 대피가 지연됐다는 지적을 시인한 것이다.

사고 당시 일부 승객은 구명보트를 제때 이용할 수 없었고, 일부는 바닷물에 뛰 어들기도 했다.

업체 측은 선장을 체포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검찰은 현재 이 배의 프란체스코 셰티노 선장을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체포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셰티노 선장은 2002년 이 회사에 보안 담당 책임자로 입사한 뒤 2006년  선장으 로 승진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의 한 관계자는 사고 후 승객 대피가 진행되는 동안 셰티노 선장이 육지에서 목격됐다고 전했다.

그는 "경비대원들이 선장에게 모든 사람이 배에서 안전하게 구조될 때까지 배에 남아 선장의 책무를 다하라고 요구했지만, 그는 무시했다"고 말했다.

일부 승객들은 선장이 승객들의 대피가 끝나기도 전에 담요에 덮여 있던 구호정 을 타고 먼저 탈출했다고 증언했다.

이탈리아 항해법에 따르면 별다른 조치 없이 위험에 처한 선박을 버린 선장은 징역 12년형을 받을 수 있다.

해안경비대 잠수부들은 이날 콩고르디아 호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노인 2명의 시 신을 추가로 발견해 사망자는 지금까지 5명으로 늘어났으며 15명이 실종됐다.

승객과 승무원 4천200여 명을 태운 콩고르디아호는 지난 13일 밤 암초와 충돌한 뒤 기울어지면서 좌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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