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arine soldier is transported to a hospital in Gimpo, Gyeonggi Province, after a shooting spree at a barrack of the Marine Second Division on Ganghwa Island off the west coast, Monday. (Yonhap News)
A shooting spree by a 19-year-old Marine corporal on Monday has left four soldiers dead, the Marine Corps said.
The incident took place inside a barrack of the Marine Second Division on Ganghwa Island off the west coast at around 11:50 a.m., officials said. The corporal, identified only by his surname Kim, opened fire with a K-2 rifle.
Kim was captured after the incident.
A grenade also exploded at the scene, and its shrapnel apparently injured Kim, officials said, adding that they are now investigating how the incident took place.
A staff sergeant, two corporals and a lance corporal were killed in the rampage. Kim and another private first class who was injured in the incident are not in critical condition, officials said.
“We have set up an investigation team at the scene to find out the exact cause of the spree. We are sorry for causing concerns and will do our best to tighten military discipline, boost soldiers’ morale and prevent the repeat of such an incident,” Col. Kim Tae-eun told reporters.
The tragedy follows a set of incidents in the Marine Corps that have sparked criticism over “slackened discipline.”
On June 17, Marine troops fired at a South Korean passenger plane after mistaking it for a North Korean fighter jet. The troops from the Marine Second Division fired 99 shots with K-2 rifles at the Asiana flight carrying 119 crewmembers.
Marine officials said that the mistake was due to heavy fog. The incident resulted in calls for more enhanced education on how to distinguish between friendly and hostile aircraft.
On June 15, one Marine corporal stationed on Bangnyeong Island shot himself in the head with a K-2 rifle in an apparent suicide. The incident occurred while he was on a morning patrol mission.
By Song Sang-ho (
sshluck@heraldcorp.com)
강화 해병대 소초서 총기난사..4명 사망
4일 오전 11시50분께 해병대 2사단의 강 화도 해안 소초에서 김모 상병(19)이 총기를 난사해 이승훈 하사(25) 등 4명이 사망 하고 김 상병을 포함한 병사 2명이 부상했다.
해병대 김태은 정훈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강화도 남쪽에 위치한 해병대 2사단의 현지 경계작전 수행부대에서 총기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사고자를 포함한 2명이 부상했다"면서 "처음엔 사망자가 3명이었으나 수도병원으로 이송 중 1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인 권 혁 이병(19)과 사고자 김 모(19) 상병은 의식이 있고 생명에는 지 장이 없는 상황이다.
김 실장은 "김 상병의 신병을 확보했다"면서 "해병대사령부에 유낙준 사령관을 반장으로 사고 조사반을 편성하고 해병 헌병과 감찰요원, 해군본부 감식반을 현장에 파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사망자 3명의 시신은 현장에 보존하고 최종 감식결과가 나온 뒤 수도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며, 부상한 권 이병과 사고자 김 상병은 수도병원으로 이송했다고 그 는 전했다.
해병대 1차 조사에 따르면 김 상병은 점심시간 직전 생활관에서 K-2 소총 여러 발을 난사한 다음 생활관을 뛰쳐나와 생활관과 떨어진 격실에서 수류탄 1발을 터뜨 려 자신도 부상했다.
김 상병이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터뜨린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다. 헌병대 에서 부대원 전원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어서 당시 생활관에 몇 명이 있었는지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해병대는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소초에는 소대장을 포함해 30여 명이 근무 중이었다.
해병대 김 실장은 "총기에서 몇 발이 발사됐는지, 당시 생활관에 몇 명이 있었 는지는 아직 모른다"면서 "K-2 소총의 탄창에 기본적으로 20발이 들어가는데 공포탄 을 포함해서 15발을 채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심리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빠른 시일내 정확 한 사고 원인을 조사해 발표하고 재발방지와 부대 장병의 사기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부대 총기 난사 사건은 지난 2005년 6월 19일 경기도 연천군 중면 최전방 GP 내무반에서 김동민 일병(당시 22)이 수류탄 1발을 던지고 K-1 소총 44발을 발사해 8
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한 이후 6년여 만이다.
◇사망
이승훈 하사(25), 이승렬 상병(20), 박치현 상병(21), 권승혁 일병(20)
◇부상
김 모 상병(19), 권 혁 이병(1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