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lmmakers behind the war-on-terror drama ``The Hurt Locker'' are moving forward with an action thriller about the hunt for Osama bin Laden.
Director Kathryn Bigelow and screenwriter Mark Boal have had the bin Laden project in the works, and now that the al-Qaeda leader has been killed, a person close to the filmmakers said Monday that the film is more relevant than ever.
The as-yet-untitled film will center on the Black Ops pursuit of bin Laden, said the person, who spoke on condition of anonymity because the person was not authorized to talk about the project's status.
U.S. forces have hunted bin Laden since the Sept. 11 terrorist attacks nearly 10 years ago. A team of Navy SEALs shot and killed bin Laden early Monday at a compound in Pakistan.
Bigelow declined to comment about the project, according to Susan Ciccone, a spokeswoman for the director.
In this file photo, film director Kathryn Bigelow is shown on the set of "The Hurt Locker." (AP)
(AP)
빈 라덴 소탕 작전 영화화된다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작전을 그린 할리우드 영화가 제작된다.
이라크전을 다룬 영화 ‘허트로커’로 지난 2009년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 작품, 감독, 각본 등 6개 부문상을 휩쓸었던 여성감독 캐서린 비글로가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 가제는 ‘킬 빈 라덴’.
빈 라덴의 사살 소식이 알려진 이후 미국 영화계에서 최대의 관심을 끌고 있는 프로젝트다.
2일 로이터통신과 AP등 외신에 따르면 ‘킬 빈 라덴’ 프로젝트는 이미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소식이 알려지기 훨씬 전에 기획됐다. 캐서린 비글로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마크 볼이 주도하며 주연배우 섭외에 들어간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에는 미군에 의해 극비로 진행된 빈 라덴 생포작전의 실패 과정을 주로 담을 예정이었으나 빈 라덴의 사살이 확인된만큼 영화의 방향도 제거에 성공하는 쪽으로 바뀔 것으로 미국 영화계에선 관측하고 있다. 로이터는 영화의 기본적인 뼈대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에서부터 영화의 초점과 스토리 라인이 180도 바뀔 가능성도 언급했다.
캐서린 비글로 감독의 프로젝트 뿐 아니라 빈 라덴의 사살 소식으로 할리우드의 각 영화사나 제작자들이 대거 빈 라덴 소재의 영화 기획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됐다.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이미 지난 2006년 정보요원출신의 게리 번스턴의 책 ‘조브레이커’의 영화화 저작권을 사들였다. 이 책은 지난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초반의 빈 라덴 추적 작전을 그렸다.
로이터는 “향후 몇 주간 빈 라덴 사살과정이 자세히 공개되는 것에 발맞춰 수많은 ‘빈 라덴 프로젝트’가 쏟아져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캐서린 비글로 감독은 ‘빈 라덴 프로젝트’에 관해 공식 언급은 하고 있지 않지만 영화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작가 마크 볼과 함께 빈 라덴 관련 뉴스를 챙기고 있으며 향후 계획 논의에 들어갈 계획으로 전해졌다.
(헤럴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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