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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답게 표현하기] 일상대화를 더 세련되게 만들 수 있는 표현들 (2)

Oct. 27, 2021 - 10:01 By Korea Herald
지난 주에 이어 우리 일상의 대화를 좀 더 세련되게 만들 수 있는 표현들을 보겠습니다. 저희 책 『나는 더 영어답게 말하고 싶다 일상회화 편 2』에서 뽑은 표현들입니다.  

<능력이나 능력부족에 대해 말할 때>

1

A You put the jewelry in the third drawer from the top after John’s wedding last year.

B Wow, you have an elephant’s memory.

A 당신 작년에 존 결혼식에 갔다 와서 보석을 위에서 세 번째 서랍에 넣었어.

B 정말 기억력이 대단해요.

SITUATION 기억력이 뛰어나다고 할 때

한국말처럼 He has such a great ability to remember.

영어답게 He has an elephant’s memory.

우리말에서는 기억력이 좋은 사람을 코끼리에 빗대어 표현하지 않지만 have an elephant’s memory는 기억력이 매우 좋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마치 사진을 찍듯 어떤 장면을 정확히 기억하는 경우 have a photographic memory라고 합니다.

2

A Does he know what he’s doing?

B Yes, he’s been tuning pianos for thirty years.

A 정말 실력 있는 사람인가?

B 응. 피아노 조율을 30년 했어.

SITUATION 자기 일의 전문가라고 할 때

한국말처럼 He’s an expert.

영어답게 He knows what he’s doing.

know what one’s doing은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라는 뜻이죠. 의미 그대로 이해해도 되지만 관용 표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능력이 있고 자기 일에 정통하다는 뜻 정도 되죠. not을 붙인 not know what one’s doing은 일을 망치고 있는 사람을 가리켜 쓸 수 있습니다.

3

A It’s my 40th birthday next week.

B You’re beginning to go over the hill.

A 다음 주에 마흔 살 생일이야.

B 이제 내리막이 시작이구나.

SITUATION 전성기가 지났다고 할 때

한국말처럼 As a wrestler he is past the peak of his career.

영어답게 As a wrestler he is over the hill.

언덕을 넘어(over the hill) 이제 내리막이라는 의미입니다. ‘전성기를 지나 내리막이다’, ‘능력이 쇠퇴하고 있다’고 할 때 쓸 수 있죠. be past one’s prime이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prime, 즉 전성기를 지났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전성기이다’는 be in one’s prime이라고 하면 되죠.

4

A Why do you look so flustered?

B I’m in way over my head with planning a launching event of a new product by myself. I’ll have to tell my boss that I need someone to assist me.

A 왜 그렇게 허둥대는 사람처럼 보여?

B 신상품 출시 이벤트를 나 혼자 준비하는데 감당하기 힘든 느낌이야.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사장님한테 말해야겠어.

SITUATION 자신의 능력을 벗어나는 일을 한다고 할 때

한국말처럼 This is too difficult for me to deal with.

영어답게 I’m in over my head with this.

이 표현은 수면이 내 머리(head)보다 위에(over) 있는 상황, 즉 깊은 물 속에 빠진(in) 상황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강조하는 말 way를 붙여 in way over one’s head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본인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5

A Ann M. Martin was a prolific writer. She wrote more than 200 novels for her Baby Sitters’ Club series.

B I have read all of them!

A 앤 마틴은 다작을 하는 작가야. 베이비 시터 클럽 시리즈 소설을 200권 넘게 썼어.

B 나 그거 다 읽어봤어.

SITUATION 다작을 한다고 할 때

한국말처럼 The author writes many books.

영어답게 The author is very prolific.

prolific은 많이 생산한다는 뜻입니다. 생물학적 의미를 넘어 작품이나 예술품을 많이 창작하는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책을 많이 내는 작가를 말할 때도 유용합니다.

6

A I don’t know why I bothered chasing after her. She was out of my league.

B You don’t have to think about it too much. As they say, there are many fish in the sea.

A 왜 구태여 그녀를 따라다녔는지 모르겠어.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었는데.

B 너무 많이 생각할 필요 없어. 세상에 여자가 그 사람 뿐이냐.

SITUATION 감당할 수 없는 대상이라고 할 때

한국말처럼 She was not a proper match for me.

영어답게 She was out of my league.

out of one’s league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다는 말입니다. 야구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알려져 있죠. 미국 프로야구는 다양한 리그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신의 실력에 맞는 리그가 아니라 상위 리그에서 뛴다면 감당하기 힘들겠죠. The position is out of my league.처럼 어떤 일을 감당할 수 없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그 여성이 나에게는 과분하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여자다’라고 할 때도 잘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7

A This is a smaller company, so you are going to have the chance to wear several hats and work in multiple departments.

B I think that would be very exciting. I get too bored doing the same thing every day.

A 이 회사는 규모가 작아서 여러 부서에서 일하고 다양한 역할을 할 기회를 얻을 겁니다.

B 아주 재미있겠네요. 매일 같은 일 하는 건 너무 지겹습니다.

SITUATION 여러 역할을 한다고 할 때

한국말처럼 As a manager, you need to play multiple roles.

영어답게 As a manager, you need to wear several hats.

‘다양한 모자를 쓴다(wear several hats)’는 ‘다양한 역할을 한다’는 뜻을 지닌 관용 표현입니다. 위 예문처럼 ‘일인다역’을 말할 때 유용하죠. 비슷한 표현에 Jack of all trade도 있습니다. trade가 ‘직업’이라는 뜻도 지니므로 직역하면 ‘여러 직업을 지닌 Jack’, 즉 다재다능한 사람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