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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입에 겁 없이 머리 넣은 男, ‘끔찍한’ 최후

June 29, 2015 - 16:33 By 안성미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게이터 보이즈 (Gator Boys) 에서 공개된 영상이 화제다.

이 프로그램은 두 명의 숙련된 악어 사냥꾼들이 출연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악어와 몸싸움을 벌이고, 맨손으로 잡는 모습 등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출연자 중 한 명인 폴 베다드 (Paul Bedard) 가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자신의 머리를 3미터 크기의 악어 입 안에 넣기로 한다.

폴은 그동안 악어에게 여러 번 물려봐서 별문제 없을 것이라며, 겁 없이 머리를 넣었다. 그런데 갑자기 악어가 큰 입을 닫아 폴의 얼굴을 꽉 깨물었다.

다행히 몇 초 후에 폴은 양손으로 힘을 주어 악어의 입을 열고 자신의 머리를 꺼냈다.

폴은 계속 괜찮다고 동영상에서 밝혔지만, 양쪽 얼굴에 피가 흘렀다.

이 사고로, 그의 얼굴에 악어 이빨 자국이 며칠 간 남았으며, 가벼운 두통에 시달렸다가 며칠 뒤 괜찮아졌다고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폴이 굉장히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에는 사람을 공격하는 위험한 악어들이 많이 서식한다고 알려졌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