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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와 섹스 안하면...” 남편의 황당한 ‘처벌’

June 30, 2015 - 09:50 By 김유아
인도네시아의 한 남성이 아내(42)에게 다른 여자와 섹스를 하라고 강요한 사건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아내의 몸무게가 90kg에 달했을 무렵, 이 남성은 혹독하게 다이어트를 시켜 5달 만에 원래 체중의 절반인 45kg를 빼도록 했다. 아내가 가끔 자신의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다.

아내가 이러한 남편의 강요에 굴복할 수 없었던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이혼’ 이라는 협박수단 때문이다. 
(123rf)
‘이혼’의 꼬리표를 달지 않으려는 아내를 이용하여 요구의 강도를 높여간 것이다.

아내는 수 년간 이혼하지 않기 위해 남편의 강요에 굴복하 수 밖에 없었으나 결국 이혼을 먼저 요구했고, 이혼 심사 과정에서 남편의 이같은 비인간적 행위가 밝혀졌다. 그로 인해 해당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인도네시아 누리꾼들로 하여금 분노케 하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