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 익명의 사람들이 섹스에 관해 잘 말하지 않지만 느끼고 있는 내용을 솔직하게 공유해 화제다.

내용중에서는  ‘미셔너리 포지션 (정상체위)’으로 성관계를 가질 때 가슴이 맞닿는 곳에서 소리가 난다’를 비롯해 다양한 의견이 올라와있다. 

 
- 가끔 그가 내 위에 있을 때 나는 “이 남자 이 각도에서 정말 못생겼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위에 있을 때의 남자 모습을 더 좋아한다. 하지만 그럴 경우에는 그 또한 “이 여자 이 각도에서 정말 못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ceilingkat)

- 모든 사람이 항상 100퍼센트의 오르가즘을 즐길 수는 없다. 이건 어느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섹스란 건 지저분하고, 어쩔 때는 어색하거나 웃기거나 답답한 것일 수 있다. 어떤 날에는 잘 안 풀릴 수 있고, 또 어떤 날에는 별로 노력도 안 했는데 엄청난 오르가즘을 느낄 수도 있다. 섹스의 목적은 그저 함께하는 사람과 즐겁고 기뻐할 수 있으면 되는 거다. (mandycane18)

- 섹스가 끝난 후 축축하고 더러워진 시트 위에서 샤워나 시트를 바꾸는 것도 없이 지쳐 잠들어 버릴 때가 있다. (GoldNBones)

- 섹스는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섹시하고 아름답지만은 않다. 실수나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이를테면 한 명에겐 정말 기분 좋은 체위가 다른 한 명에겐 아무런 느낌도 없거나, 다리가 저리거나, 머리를 부딪치거나, 멍하게 침을 흘리게 되거나, 하던 중 빠져 나오게 된다는 둥 영화에서처럼 완벽하지 않은 게 섹스다. (LtJimmyRay)

- 내가 만나봤던 “매력적인” 남자들은 침대에서 별로였다. 이 남자들은 자신과 섹스를 하는 걸 특권으로 여기라는 듯이 굴었다. 내 경험 상 침대에서 최고인 남자들은 이전에 진지한 연애를 해 본 사람들이다. 이런 남자들은 여자가 행복하고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는지에 신경 쓴다. (AllThingsWildAndFree)

- 함께 절정에 오르는 건 굉장히 드문 일이다. 경험이 적은 커플이라면 한 쪽만 사정한 이후 다른 한 쪽은 성적으로 답답해 할지도 모른다. (Best_Zyra_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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