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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장협착증으로 중환자실…소속사 “아직 의식 못찾고 있다”

Oct. 23, 2014 - 12:49 By 신용배

 

가수 신해철이 심장정지로 팬들을 놀라게 한 데 이어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전 9시 현재 신해철씨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복부 응급 수술 후 의식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정지의 원인에 대해서는 “일단 부어 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으로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의료진의 소견”이라며, “다만 병원 측에서도 현재 장 상태가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한 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여러 번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18일 퇴원 후 20일 새벽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응급실로 후송됐고 응급처치 후 퇴원했지만 오후에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으로 인해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22일 새벽 또 다시 입원했으나 정오경 병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오후 1시께 심정지 진단을 받고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신해철은 지난 22일 오후 8시 복부를 개복하고 약 3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앞서 수술받은 장 부위의 상태를 확인 뒤 수술에 들어갔으나 해당 부위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3시간에 걸쳐 응급 처치하는 정도로 일단 수술을 마쳤으며 추가적인 수술이 더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해철 장협착증 중환자실 입원에 네티즌들은 “신해철 장협착증 중환자실 입원, 마왕 일어나요” “신해철 장협착증 중환자실 입원, 할 일이 많습니다” “신해철 장협착증 중환자실 입원, 쾌유를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