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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영생’ 위해 젊은 피 수혈 받아: 전 주치의 폭로

Oct. 21, 2014 - 15:24 By KH디지털2

김일성 (연합)
북한의 지도자 김일성이 100세 수명을 누리기 위해 젊은사람들의 피를 수혈 받았다고 그의 전 주치의가밝혔다.

김일성의 전 주치의였던 김소연 의사가 CNN에 밝힌 바에 따르면 김 주석은 20대 남녀들의 피를 수혈 받거나 아이들이 뛰어 노는 영상을 시청하면서 장수를 누리고자 했다고 한다.

김소연 의사는 남측으로 전향하기 이전, 북한 “장수센터”의 연구진으로 10년 동안 근무하며 김일성의 장수를 위한 여러 방법들은 연구한 바 있다.

연구 결과, 연구진은 행복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확신했고 이에 따라 김일성은 귀여운 아이들의 영상을 보며 웃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졌다. 또한 김일성은 그의 노년에 북한의 20대 인민들로부터 수혈을 받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이 방법을 통해 영생을 누릴 수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김일성 주석은 되도록이면 오래오래 북한을 통치하려고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자기 만족을 위해 장수하고자 했던 것 같아요.” 전 주치의 김씨가 말했다.

그러나 지도자의 영생을 위해 희생했던 북한의 젊은 피들이 무색하게, 김일성은 100세 수명을 누리는 데 실패하였다. 그의 주치의가 남한으로 전향한 뒤 2년만에 84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이다. 

전 김일성 주치의 김씨는 또한 현재 북한의 젊은 지도자 김정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일성 주석의 손자 김정은이 현재 겪고 있는 건강 문제는 아마도 그의 할아버지가 겪었던 것과 유사하리라는 것이다.
김정은 (연합)

그녀가 전한 바에 따르면, 김정은은 자신의 할아버지가 그랬듯이 비만, 심장병, 스트레스 등의 건강 문제를 안고 있다고 한다.

또한 김소연 의사는 김정은의 외모가 호르몬 주사에 의해 작위적으로 형성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추측 또한 내비쳤다. 자신의 할아버지와 더욱 비슷한 외양을 통해 독재를 공고히 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한편, 최근 김정은은 에멘탈 치즈(스위스 치즈의 일종) 중독으로 인해 위밴드 수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khnews@hera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