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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된 아이, 끊임없이 가스펠 노래를 불러 유괴범에게 풀려나

April 24, 2014 - 17:25 By KH디지털2
 
(123rf)
애틀랜타에서 9살 아이가 유괴범에게 납치됐다가 가스펠 노래를 계속 불러서 풀려났다고 UPI가 23일 보도했다.

9살 소년인 윌리 미릭 (Willie Myrick)은 앞마당에서 놀다가 바닥에 있는 돈을 집으려는 순간 유괴범에게 납치되었다.

납치범은 미릭에게 조용하라고 했지만 그는 거부하고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Hezekiah Walker의 “Every Praise” 라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욕을 하거나 소리를 질러도 미릭은 노래를 멈추지 않았고 몇 시간동안 계속 불렀다. 

계속되는 노래를 못 견뎠는지 납치범은 결국에 미릭을 밖으로 내던졌다. 납치범은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말라고 했으나 미릭은 곧바로 인근에 있는 집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Hezekiah Walker는 이 스토리에 감동을 받아 미릭을 애틀랜타까지 직접 찾아가  포옹을 해주며 같이 “Every Praise”를 불렀다고 Detroit Free Press가 전했다.

유괴범은 아직까지 잡히지 않은 상태이며 경찰측에서는 유괴범의 몽타쥬를 공개한 상태이다.

(코리아헤럴드 조한나 인턴기자 hnnch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