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건 관련 수사와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일요일, "승선자들의 카카오톡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에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했다"고 말했다.
SNS상에서 화제가 됐던 탑승객들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중요 단서가 될 수도 있다며 네티즌들은 의혹이 풀리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카카오톡 측은 압수수색에 대해 "카카오톡 대화 내용 저장기간이 영업일 기준으로 5~7일이기 때문에 영장허가가 늦으면 대화 내용을 못 볼 수 있다"며 "압수수색 영장이 나오는 대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
사진: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