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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illed in explosion as rival workers rumble in China

July 31, 2011 - 11:57 By 황장진

Four people were killed and 16 others injured during a fight between two groups of workers after one faction detonated explosives in northwestern Gansu Province on Friday, Xinhua news agency reported.

The blast occurred at around 2:30 p.m. near a railway tunnel at a construction site in the Wudu District of the city of Longnan. Workers from the Wuguan highway construction crew, a section of the Lanzhou-Haikou highway, got into a fight with workers from the Lanzhou-Chongqing railway construction team over a parking dispute.

Workers from latter team then detonated explosives to seek revenge, according to a statement from the local government.

The four victims were all from the Wuguan highway construction team. Two of them were killed at the scene, one died on route to the hospital, another died in the hospital, and 16 remain hospitalized.

(한글기사)

패싸움 후 폭발물 터뜨려 보복, 20명 사상

중국 간쑤성 룽난시에서 건설노동자 들 간 패싸움이 도화선이 된 폭발물 폭파사건이 발생, 4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고 신화통신이 30일 전했다.

이날 사고는 란저우(蘭州)-하이커우(海口)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인부들과 란저우-충칭(重慶) 철도 건설공사 인부들 간 주차문제를 둘러싼 패싸움이 발단이 됐다.

란저우-충칭 철도 공사 인부들은 이 싸움에서 밀리자 복수를 위해 상대방 측에 폭발물을 터뜨렸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2명이 즉사했으며 1명은 병원이송 도중, 또다른 1명은 병원 에서 각각 사망했다.

룽난시는 지난 2008년 8만6천여명의 희생자를 낸 쓰촨(四川) 대지진 때 가장 피 해가 심했던 지역 중 하나로 란저우-하이커우 고속도로 공사와 란저우-충칭 고속도 로 공사는 핵심 지진 복구 사업 중 하나다.

중국 정부는 쓰촨 대지진 복구사업을 `고난에 굴하지 않고 하나로 단결하는 중 국'이라는 정신을 고양하는 국민운동의 표상으로 삼고 있다. (연합뉴스)